서초·송파 아파트값 더 떨어졌다.. 서울 5주째 상승폭 주춤

[경향신문] 정부의 11·3부동산 대책과 집단대출 여신심사 강화 전망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끊기면서 서초, 송파 아파트는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11월 3째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베트남 부동산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매매가는 지난주 상승폭(0.04%)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내렸고, 전세가는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11.3 부동산 대책이 예고된 10월 17일 0.22% 상승을 기록한 이후 5주째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특히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끊기고 호가가 하락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0.02%)은 11·3 대책 영향과 내년 말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종료를 하노이 아파트 앞두고 서울시의 잠실 주공5단지 50층 건립계획 재검토를 비롯한 연이은 정비계획 보류 소식으로 ‘강남 4구’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서초구가 0.08% 하락하면서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송파구도 0.03% 떨어지며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다.

강북권(0.09%)은 수능으로 이사를 보류했던 수요와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실수요로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가을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전체 14개 구 중 13개 구에서 공장 매물 상승폭(0.04%포인트)이 축소됐다. 양천구도 보합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0.03%포인트)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도 0.0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4%), 85 초과~102㎡ 이하(0.03%), 60 초과~ 85㎡ 이하(0.03%), 102 초과~135㎡ 이하(0.02%), 135㎡ 초과(0.01%) 순으로 올랐다.

건축 연령별로는 10년 초과~15년 이하(0.04%), 20년 초과(0.03%), 15년 초과~ 20년 이하(0.02%), 5년 이하(0.02%), 5년 초과~10년 이하(0.02%) 순으로 오름폭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4%, 0.05%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부산은 0.20%로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충남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사무실 별장 조사에서는 -0.07%를, 경북은 지난주 -0.10%에서 금주 -0.12%로 각각 낙폭이 확대됐다.

또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가을이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6%로 적게 올랐다. 또 제주(0.15%), 부산(0.14%), 대구(-0.03%), 충남(-0.06%), 경북(-0.07%) 등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거나 내림폭이 커졌다.

강남 재건축 열풍의 핵심 개포주공 3단지.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강남 재건축 열풍의 핵심 개포주공 3단지.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한편,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의 분양권 거래량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분양권은 서울도 전매제한이 강화되지 않아 반사이익이 예상됐지만 정부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존 분양권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24일 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제외) 오피스 임대 거래량은 23일 기준 346건으로 일평균 15.7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의 일평균 19.5건(전체 605건)에 비해 19.4% 감소한 것이다.

서대문구와 마포구는 이달 분양권 신고건수가 각각 17건, 9건에 그쳤다. 서대문구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달 1.58건에서 이달에는 0.77건으로, 마포구는 지난달 0.77건에서 이달에는 0.41건으로 줄었다.

앞으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는 강남권에서도 송파·서초·강동구는 분양권 거래가 줄어 반사이익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경남아파트 Keang Nam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분양권(입주권 제외)은 지난달의 경우 22건이 신고됐으나 이달에는 거래 신고 건수가 23일까지 2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강남구는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분양권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는 등 지난달 일평균 1.1건에서 이달에는 1.68건으로 증가했다.

베트남 부동산 하노이 아파트 공장 매물 사무실 별장 오피스 임대 경남아파트 Keang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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