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국민안전처가 안전 등급에서 2년 연속으로 자치구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처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화재와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의 안전 등급을 매겨 공개했다. 구는 교통ㆍ안전사고ㆍ자살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등 안전 등급 합계가 전국 자치구 69개소 중 가장 낮았다. 특히 송파경찰서ㆍ송파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베트남 부동산 상황전파 및 보고로 365일 꼼꼼한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 관리제 추진과 안전감시단ㆍ자율방재단 운영, 재난 안전 훈련ㆍ교육 등 구민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범죄 분야에서 구는 마천 1동 마천역 주변 일대를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마을로 바꿔 나가고 있다. 좁고 밀집되어 범죄 노출도가 높았던 미로형 하노이 아파트 골목의 경관 개선이 첫 번째다. 골목 모퉁이마다 CCTV와 반사경을 설치했다. 다세대 주택 출입문에서는 거울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러 시트도 부착했다. 빈집털이범이 자주 이용하는 주택 외벽의 가스관에는 범죄 예방을 위해 특수 형광 물질을 도포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대처에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구민들과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등 각 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 재난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내년부터 주택업체들의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계약자 모시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일단 주택시장을 실수요 중심으로 공장 매물 재편한다는 취지의 11ㆍ3 대책이 판을 깔았다. 여기에 1월부턴 금융권에서 주택 잔금대출을 받기도 까다로워진다.
주택업계에선 “분양을 미루지 말고 털어내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1000가구가 넘는 몸집 큰 대단지로 승부수를 건 곳들이 많다.
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사업장은 26곳이다. 전체 3만8419가구 가운데 조합원물량을 제외하면 3만22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달 예정된 총 분양물량(5만2109가구)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분양을 앞둔 대단지는 수도권에 5곳(6099가구) 있다. ▷광역시 7곳(7653가구) ▷세종시 2곳(3162가구) ▷충남ㆍ북 6곳(8061가구) ▷경남ㆍ북 5곳(4444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에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사무실 별장 선보인다. 아파트(2003가구ㆍ전용면적 59~106㎡)와 오피스텔(250실)이 함께 조성되는 대단지다.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체육관, 수영장을 갖춘 커뮤니티시설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1384가구(전용 59~84㎡) 규모로, 83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명동초, 금정고, 오피스 임대 혜화여중ㆍ고 등 각급학교가 가깝다.
세종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이 ‘세종 더샵 예미지’를 공급한다. 4-1생활권 L4ㆍM3블록을 아울러 총 1904가구(전용 45~109㎡) 규모로 지어진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세종시 2-1생활권(M5블록)에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사업장으로 경남아파트 Keang Nam Binh Xuyen 총 1258가구(전용 59ㆍ84㎡) 규모로 계획됐다. 입주 후에는 새움중(예정), 다정초ㆍ중ㆍ고교(예정)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택업계에서는 통상 수요자들이 소규모 단지보다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본다. 가구수가 많은 만큼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설치되는 곳들이 많고 주택업체들도 운동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충실하게 조성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지 안에 주민들을 위한 텃밭이나 캠핑공간까지 꾸미기도 한다. 건설사들은 이런 부분을 ‘대단지 프리미엄’이란 수식어를 내세우며 강조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단지의 배후수요를 노린 각종 편의시설도 산업단지 Yen Phong 들어올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단지수가 많고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는 탓에 단기간 완판은 어렵더라도, 꾸준히 소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내년 1월 1일 이후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는 집단대출 가운데 중도금은 물론 잔금대출까지도 강화된 기준이 적용돼 시장 상황이 공업단지 신도시 빌라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며 “업체들이 집을 마련할 의향이 있는 수요자들을 붙잡고자 연말까지 공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베트남 부동산 하노이 아파트 공장 매물 사무실 별장 오피스 임대 경남아파트 Keang Nam Binh Xuyen 산업단지 Yen Phong 공업단지 신도시 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