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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제주도 부동산시장..서울 강북 아파트값 넘본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엄청 많이 올랐어요. 서울 강북 아파트 값에 준할 정도에요. 최근 정점을 찍은 줄 알았는데 계속 더 오를 기셉니다.”(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J부동산 관계자)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쉴새 없이 아파트 매매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개발사업이 가시화되자 희소성이 높아진 새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단지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말이다. 베트남 부동산 여기에 제2공항 부지 발표 등으로 인해 저평가돼 있던 땅값마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제주지역 부동산 열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 부족·수요 증가로 매매 ·분양가 ‘껑충’

연초 주춤하는 듯 했던 제주도 부동산 시장 열기가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복합리조트) 등 각종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다시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현대산업개발이 2012년 제주시 노형동에 공급한 ‘노형2차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115㎡의 분양가는 3억 9000만원대였지만 지난달 2배 이상 뛴 9억원에 매매됐다. 또 이달 현재 전용 84㎡ 시세는 8억~8억 5000만원으로 분양가(기준층 3억 678만원) 대비 3배 가까이 치솟았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서울 강북에서 아파트 값이 비싼 마포구 수준이다.

기존 아파트 매매값이 치솟으면서 분양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3년 745만원에서 지난해 843만원으로 상승한 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921만원을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7월 기준 분양가는 1213만원으로 지난해 7월(873만원)보다 340만원 뛰었다. 새 아파트는 없어서 못팔 정도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제주시 하노이 아파트 월평동에 짓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 그린’ 아파트(759가구)를 지난 5월 3.3㎡당 869만원에 분양해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218대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제주도 부동산시장 열기를 대변했다. 이 열기를 등에 업고 한진중공업은 이달 말 제주시 도남동에서 ‘제주해모로리치힐’아파트(426가구)를 3.3㎡당 1400만원대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서울 강북 아파트 매매가(3.3㎡당 1437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제주도 아파트 값이 상승하는 첫 번째 요인은 용지가 부족한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개척부동산 강동학 대표는 “공동주택을 지을 부지가 턱없이 부족해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며 “제2·3종 일반지역으로 지정이 돼야 중·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지만 시내 해당 지역은 이미 기존 단지들이 들어서 있고 제1종 일반지역을 개발한다해도 빌라나 단독주택 단지만 공급할 수 있어 아파트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광산업 발달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및 다음카카오 본사 이전 등으로 인해 유입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아파트값 상승의 요인이다. 수요는 늘고 있는 데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공장 매물 따르면 제주도 순유입인구는 2011년 2343명에서 2013년 7823명, 2015년 1만 4257명까지 늘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임대주택을 늘려 집값 안정을 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2025년까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2만 가구)을 비롯한 10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동과 토평동 일대에 들어서는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타운 내 상가와 휴양문화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사진=박태진 기자]
◇땅값도 고공행진..외국자본 유입 버블 유의해야

땅값 상승세도 멈출줄 모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제주도 땅값 상승률은 지난 2011년 0.91%에서 지난해 7.56%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1.16%에서 2.4%로 상승한 전국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다. 또 올해 7월까지 제주도의 누적 땅값 상승률은 6.12%로 전국(1.49%)의 4배가 넘는다. 지난해 발표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난산·수산·신산·온평리 등)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제주 땅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온평리 주민 현모(46)씨는 “살고 있는 땅이 공항부지에 포함되면서 3년 전 3.3㎡당 10만원에서 현재 100만원까지 치솟았다”며 “이 일대 토지주들은 죽을 때까지 땅을 팔지 않겠다고 얘기하고 다닐 정도로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외국자본 투자도 제주도 땅값 상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서귀포시에 조성 중인 신화역사공원(1조 9623억원)에는 외국계 기업인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와 싱가포르 기업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 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이 투자했고, 제주헬스케어타운(1조 5214억원)도 중국의 녹지그룹이 사업비 중 1조원 정도를 조달한다. 사무실 별장 하지만 외국 자본 유입에 따라 집값에 거품이 낄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중국인들의 자본유입, 수요 증가와 맞물려서 제주도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며 “글로벌 자본 투입이 늘수록 과잉투자로 이어지고 주택가격에 거품이 낄 수 있는 데, 훗날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면 집값이 폭락할 수 있어 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서울 내 대표적인 대학가였던 서대문구와 마포구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세대와 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명지대 등이 모여있는 이곳은 서울 내 대표적인 저층주거지역이었다. 하지만 연이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9월)·공덕자이(2015년 4월)·아현역푸르지오(2015년 11월) 등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한 이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마포대로와 지하철 2·5호선 등 교통망이 좋아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 내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포·서대문구에 추석 이후 분양 대전이 열린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내달 초부터 신촌숲아이파크·신촌그랑자이·마포한강아이파크 등의 분양이 이어진다. 공덕역 인근 마포로6구역(SK건설)과 아현역 인근 북아현1-1구역(현대건설)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마포구 K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촌그랑자이가 최근 조합원 계약을 시작하는 등 일반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각 단지의 입지와 장단점 등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신촌숲 아이파크는 경의선 서강대역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59~137㎡ 주택형 1015가구로 이 중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복층으로 설계된 137㎡ 주택형은 6가구 가운데 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신촌 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초역세권이다. 2호선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시청·을지로입구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59~112㎡ 주택형 1248가구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492가구가 새 주인을 찾는다.

망원1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한강아이파크는 한강변이라는 강점이 있다. 59~111㎡ 주택형 385가구 중 2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분양돼 올 11월 입주할 예정인 e편한세상 신촌의 가격 추이를 참고할 만하다. 이 단지는 오피스 임대 분양 당시 3.3㎡당 평균 2060만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59㎡ 주택형이 5억7410만~5억8850만원, 84㎡ 주택형이 6억4350만~7억3730만원이었다. 84㎡ 주택형의 분양권은 올 3분기들어 최고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인접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거래가도 따져봐야 한다. 이 단지는 총 3885가구 규모로 일대 대표 단지로 꼽힌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84㎡ 주택형은 올 3분기 들어 최고 8억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서대문구 R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촌그랑자이는 이대역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웨딩타운 뒷편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신촌과 지역내 대표 아파트로 꼽히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사이 가격대로 분양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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