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한 축인 잠실운동장 일대를 2025년까지 전시·컨벤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수변 문화여가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 부문 33만4605㎡에 대한 사업진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부동산 서울시는 한국무역협회와 1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 ‘글로벌복합마이스 주식회사(가칭)’가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MICE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14일 시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4월 주경기장, 도로·하천 등 공공성이 강한 기반시설은 공공주도로, 전시·컨벤션, 호텔, 야구장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설은 오피스 임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기본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컨소는 본 사업의 최초 제안자다.
시는 ‘민간투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타당성조사, 민간투자심의 등 법적절차를 이행한 뒤 사업추진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가 제출한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MICE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에는 대상지 33만4605㎡에 ▲전시·컨벤션(전용 12만㎡ 규모) ▲야구장(3만5000석 규모) ▲스포츠컴플렉스(1만1000석 규모) ▲마리나·수영장·업무시설(70층) ▲숙박시설(특급·비즈니스 호텔 각 600실 규모) ▲문화·상업시설 등 시설 건립 계획이 담겼다. 총 하노이 아파트 사업비 2조4918억원은 전액 민자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는 개발이 완료되면 연평균 약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9만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개발에 따른 건설·운영기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지출규모로 약 287.7조원, 이로 인해 유발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556.8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204.1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KDI PIMAC 타당성 조사, 서울시의회 동의, 서울시·기재부 민간투자심의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공장 매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의 검토, 주민·관련기관과의 논의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각 시설별 적정 규모가 결정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사무실 별장 제3자공고, 디자인 국제공모 등을 실시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19년부터 단계별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